현대자동차그룹은 차량 사양 중심의 전통적 마케팅에서 벗어나 2030세대의 일상과 관심사에 브랜드와 차를 녹여내는 콘텐츠 중심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뚜벅이' 캐릭터를 활용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기아는 웹예능과 숏폼을 통해 차량의 실제 쓰임새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미래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Z세대가 차량 구매 시기를 늦추는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젊은 세대가 차량 구매 시기를 늦추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제품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대신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우선시합니다. 현대차는 사회초년생이자 직원이지만 정작 차가 없는 '뚜벅이' 민달팽이 캐릭터를 내세운 소통 채널 '르르르'를 운영하며 모빌리티 여정에 동행하는 친구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예능 문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웹예능 '캬캬 야유회'에서는 출연진이 EV6의 적재 공간과 외부 전력공급(V2L) 기능을 활용해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차량의 쓰임새를 자연스럽게 노출합니다. 또한 소개팅 웹예능 '하트로드 321㎞'를 통해 차를 단순한 제품 설명 대상이 아닌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이 실제 브랜드 인식에 어떤 수치적 변화를 가져왔나
현대차 자체 조사 결과, '르르르' 채널 팔로어들의 현대차 긍정 인식 비율은 2024년 79.4%에서 지난해 81.1%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향후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로 현대차를 꼽은 비율은 팔로어(79.0%)가 비팔로어(69.8%)보다 9.2%포인트 높게 나타나 콘텐츠 소비가 브랜드 선호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아는 예능 문법을 빌렸다. 방송인 유병재, 이은지, 조나단이 친구를 초대해 여행을 떠나는 웹예능 '캬캬 야유회'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누적 조회수 약 3600만회를 기록했다. 출연진이 EV6의 적재 공간과 외부 전력공급(V2L) 기능으로 캠핑을 즐기는 식으로 차량의 쓰임새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셀토스와 EV5, EV9, EV3 등 회차마다 활동에 어울리는 차를 배치했다. 지난달 17일 공개한 소개팅 웹예능 '하트로드 321㎞'는 처음 만난 남녀가 321㎞ 로드트립을 함께하는 이야기로, 첫 회 조회수가 85만 회에 달한다. 차를 제품 설명의 대상이 아니라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향후 어떤 사업 확장과 마케팅 활동이 예정되어 있나
현대차는 캐릭터 소통을 넘어 지식재산권(IP) 사업화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굿즈 상시 판매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등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사회공헌 현장에서 차량의 쓰임새를 보여주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퍼스널 컬러나 사주팔자 등 SNS 인기 소재를 접목한 숏폼 '기아적 사고'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르르르 채널의 주요 타겟과 컨셉은 무엇인가요?
Z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사회초년생이자 현대차 직원이지만 정작 차가 없는 '뚜벅이' 민달팽이 캐릭터가 출퇴근과 직장생활 이야기를 풀어내는 콘셉트입니다.
기아 웹예능에서 강조하는 차량 기능은 무엇인가요?
EV6의 적재 공간과 외부 전력공급(V2L) 기능을 활용해 캠핑을 즐기는 장면을 통해 차량의 쓰임새를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현대차 긍정 인식 비율은 얼마나 변화했나요?
현대차 자체 조사에 따르면 르르르 팔로어의 긍정 인식 비율은 2024년 79.4%에서 지난해 81.1%로 올랐습니다.
자료 게시일: 2026년 10월 11일 (한국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