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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 2026년 10월 17일

코스피 지수 역사적 저점 수준의 저평가와 AI 실적 의구심 해소 과제

코스피 지수 역사적 저점 수준의 저평가와 AI 실적 의구심 해소 과제
AI로 만든 일반 설명용 장면입니다. 실제 사건·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이 최근 급락한 코스피 지수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최저점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하며 '극단적 저평가' 매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12,000으로 유지하며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진정한 반등을 위해서는 현재 시장을 압박하는 구조적인 매수세 부족과 AI 투자 심리 악화라는 과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시되었습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는 얼마나 하락했고 어떤 상황인가요?

지난 2일 7003.74로 마감했던 코스피 지수는 15일 5554.22까지 내리 하락하며 단기간에 20.7%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폭락장 기간과 비교해도 더 깊은 수준입니다. JP모간은 이러한 하락 속도가 코로나19 당시의 극단적 하락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러한 급락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투자와 메모리 분야의 이익 전망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월가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 증시가 위험 대비 기대수익 측면에서 여전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은 현재 한국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12,000으로 고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종가(5668.05)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향후 1년간 약 112%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입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기업의 이익 증가율을 올해 320%, 내년 35%, 2028년 20%로 전망하며 이익 사이클이 꺾이지 않았음을 강조했습니다.

JP모간 역시 한국 메모리주에 대해 '비중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특히 4대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을 내년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하며 메모리 수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증시 급락의 주요 원인은 무엇이며 수급 상황은 어떤가요?

최근의 급락은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 붕괴보다는 '구조적인 매수세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종료, 외국인의 매도세, 그리고 AI에 베팅했던 글로벌 헤지펀드의 강제 청산이 맞물리면서 매물을 받아줄 수요가 일시적으로 사라진 결과입니다.

기관 투자자의 여력 제한도 한몫을 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연기금의 매수 여력 제한을 약세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7월 말 기준 국내주식 비중이 24.9%로 연말 목표치인 20.8%를 크게 웃돌아, 최근의 급락 국면에서 저가 매수에 나설 수 있는 공간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반등을 위해 해결해야 할 리스크와 향후 확인 사항은 무엇인가요?

현재 코스피 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배 수준으로 장기 평균보다 이례적으로 낮습니다. 하지만 기술주 하락이 빈번해지면서 저가 매수 시도 자체가 약해진 상황입니다. 진정한 반등을 위해서는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소음이 해소되어야 하며, 이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존재합니다.

향후 독자가 주목해야 할 핵심 변수는 메모리 사이클의 지속성입니다. 중국 메모리의 위협이나 메모리 수요 정점 신호가 포착될 경우 한국 시장의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낮은 PER에 집중하기보다 실제 이익 증가세가 유지되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코스피 지수가 왜 이렇게 급격하게 하락했나요?

단순한 기업 실적 악화보다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종료, 외국인 매도, AI 관련 헤지펀드의 강제 청산 등이 맞물리며 매수 수요가 일시적으로 공백 상태에 빠진 '구조적 매수세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코스피 목표치와 상승 여력은 얼마인가요?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12,000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종가 기준 약 112%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계산했습니다.

국민연금이 저가 매수에 나서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7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이 24.9%로 연말 목표치인 20.8%를 이미 크게 상회하고 있어, 최근 급락 국면에서도 추가적인 저가 매수를 진행할 수 있는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자료 게시일: 2026년 10월 16일 (한국 시간)

출처: 월가는 "코스피 역대급 저평가"…AI 실적 의구심 풀려야 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