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26년 10월 6일 국무회의를 통해 '복지·돌봄 AI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 로드맵의 핵심은 AI를 활용해 돌봄 서비스와 복지행정 전반을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마트 홈 및 시설 도입: AI 기기를 결합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합니다.
- 복지서비스 추천: 2027년부터 생성형 AI가 국민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추천합니다.
- 행정 자동화: 2028년까지 정형화된 복지행정 업무의 50% 이상을 AI로 자동화합니다.
집과 시설에서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AI 돌봄
기존에는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응급호출이 있는 경우 등 개별 정보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AI가 생활패턴, 건강상태, 대화 내용 등을 종합 분석하여 평소와 다른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필요한 서비스로 연계하게 됩니다.
시설 모델에서는 스마트 기저귀, 낙상·움직임 감지센서 등을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야간에 종사자가 2시간마다 직접 순회하던 업무를 줄여 이용자의 대기 불편을 덜고, 종사자가 대면 돌봄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돌봄기술 개발부터 현장 확산까지 지원
정부는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합니다.
- 연구개발 추진: 2027년부터 AI·사물인터넷(IoT) 기반 돌봄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하며, 2028년부터 피지컬 AI와 로봇 분야로 범위를 확대합니다.
- 현장 데이터 활용: 스마트 홈·시설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술개발과 실증에 활용하고, 검증된 기술은 제도와 연계해 확산합니다.
- 제도적 연계: 효과가 확인된 기술은 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품목 확대, 시설 수가, 이용권(바우처) 등과 연계될 예정입니다.
복지서비스 추천 및 행정 업무 자동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맞춤형 추천 (2027년~): 국민이 일상적인 말로 상황을 설명하면 생성형 AI가 알맞은 서비스를 추천하고, '원클릭'으로 신청까지 이어지도록 절차를 간소화합니다.
- 자동 지급: 아동수당 등 보편급여는 자동지급을 우선 추진합니다.
- 행정 효율화 (2028년까지): 서류 접수, 검증, 시스템 입력 등 정형화된 업무의 50% 이상을 AI로 자동화하며, 물품관리나 지출결의서 작성 같은 반복 업무도 디지털로 전환합니다.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
AI 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의 안전장치를 마련합니다.
• 법적·윤리적 근거: 이용자 권리를 보호할 법적 근거와 위험 수준에 따른 사람의 개입·감독 원칙을 담은 윤리 지침을 수립합니다.
• 인력 양성: 돌봄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강사 및 리더 요원을 양성하고 실무교육을 확대합니다.
• 데이터 연계: 공공과 민간에 흩어진 데이터를 연계해 '복지·돌봄 마이데이터'를 도입하여 이용자와 보호자가 본인 동의를 바탕으로 정보를 조회·관리할 수 있게 합니다.
반대 시나리오 및 주의점
AI 도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 기술적 오류: AI의 판단 오류나 데이터 왜곡이 발생할 경우 취약계층에게 피해가 갈 수 있어 관리체계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 개인정보 보호: 복지·돌봄 데이터는 매우 민감한 정보이므로 본인 동의 기반의 보안 체계가 완벽히 작동해야 합니다.
- 디지털 격차: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AI 기반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교육 등의 보완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한 줄 정리
AI는 돌봄 노동의 가치를 높이고 복지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조력자로서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AI가 돌봄 종사자의 일자리를 완전히 대체하게 되나요?
아니요. 보건복지부는 AI를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반복 업무를 분담하는 조력자로 정의했습니다. AI는 야간 순회나 행정 업무를 분담하여 종사자가 대면 돌봄과 같은 핵심 가치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내 복지 정보가 AI 학습이나 관리에 활용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로드맵에 따르면 '복지·돌봄 마이데이터'는 이용자와 보호자가 본인 동의를 바탕으로 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됩니다. 따라서 개인의 선택권과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이 함께 마련될 예정입니다.
2028년까지 행정 업무 50% 자동화는 어떤 업무를 의미하나요?
주로 서류 접수, 검증, 시스템 입력 등 정형화된 반복 업무를 의미합니다. 돌봄 현장의 물품관리·지출결의서 작성 등도 별도로 디지털 전환하지만, 50% 목표는 정형화된 복지행정 업무에 관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