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동산 개발업체 미쓰이부동산은 고베시 소유의 '스마 벨트컨베이어 터널'을 활용해 일본 최초의 상업용 터널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 인프라를 재활용하여 AI 시대의 핵심 시설인 데이터센터의 냉각 효율을 높이고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왜 폐광이나 지하 터널이 AI 데이터센터 입지로 주목받나요?
지하 공간은 지상보다 연중 온도 변화가 작아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과제인 냉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지하수 등을 냉각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에서는 주민 반발 등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부지 확보와 주민 설득 측면에서 지하 시설이 유리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쓰이부동산이 추진하는 고베 터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요?
미쓰이부동산은 고베시 소유의 '스마 벨트컨베이어 터널' 구간을 빌려 데이터센터를 조성합니다. 이 터널은 과거 산에서 얻은 토사를 해안으로 운반하던 인프라로, 1964년부터 2005년까지 가동되었습니다.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겟웍스와 협력하여 지하 40m 아래에 컨테이너 형태의 데이터센터 10여 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기업과 연구소의 생성형 AI 전용 서버 설치 및 기밀 데이터 보관 장소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지하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어떤 수치적 이점이 있나요?
노르웨이의 폐광 데이터센터인 '레프달 마인' 사례를 통해 지하 시설의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시설은 피오르 해수를 냉각에 활용해 전력사용효율(PUE)을 1.08~1.15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이는 세계 데이터센터 평균 PUE인 1.52와 비교했을 때, 동일한 전력 부하를 가정하면 전체 전력 소비량을 약 24~29% 절감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지하 시설을 데이터센터로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한계점은 무엇인가요?
지하 시설은 구조적 특성상 환기에 불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화재 발생 시 환기 풍속이 충분하지 않으면 뜨거운 연기가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백레이어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지하수 침투에 따른 누수 문제와 습도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인 요소로 꼽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하 데이터센터는 보안 측면에서도 유리한가요?
네, 과거 사례를 보면 테러나 공격으로부터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스위스군 군사 벙커나 미국 폐광 등을 지하 데이터센터로 활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PUE 수치가 낮을수록 어떤 의미인가요?
PUE(전력사용효율)는 1에 가까울수록 고효율을 의미하며, 이는 전체 전력 중 IT 장비에 투입되는 비율이 높고 냉각 등에 소모되는 낭비 전력이 적다는 것을 뜻합니다.
미쓰이부동산이 사용하는 터널은 어떤 용도였나요?
스마 벨트컨베이어 터널은 산에서 얻은 토사를 해안으로 운반하여 주거단지와 인공섬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로 사용되었습니다.
자료 게시일: 2026년 10월 18일 (한국 시간)
